동네한바퀴 '어머니 인생이 녹아든 버섯전골 한상'
인제군 북면의 한적한 마을 길을 걷던 이만기는 고부가 나란히 평상에 앉아 버섯을 손질하는 정겨운 풍경을 만난다. 평소 엄마와 딸처럼 사이가 좋다는 고순희 씨와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 김민아 씨. 힘든 농사일 대신 어머니의 손맛을 살려 식당을 해보자는 며느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버섯전골 전문점을 연 지 올해로 8년째라고. 한때 생계를 혼자 책임지며 안 해본 일이 없었다는 고순희 씨. 이제는 든든한 아들과 며느리, 손주들까지 곁에 두고 하루하루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, 가슴 한편에는 지울 수 없는 그리움을 안고 산다는데. 진정한 삶의 천하장사였던 고순희 씨가 매일 같이 끓여내는 버섯전골 식당의 자세한 위치는...
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청정골산채전문식당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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