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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산도 '밥 잘 주는 민박집' 위치는?
충남 보령의 원산도라는 섬에는 한 번 예약한 손님은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는 마성의 민박집이 있다. 13년 전부터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경민 사장(49세). 원래 원산도는 배로 들어오거나 대천항 기준으로 1시간 30분을 달려야 들어올 수 있어,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지 않다 보니 마땅한 식당이 없었단다. 멀리서 찾아온 손님 한, 두 명의 요청으로 모둠 조개구이를 팔기 시작했다는 사장님. 그렇게 한 해, 두 해가 넘어가자 입소문이 타기 시작했고, 21년도에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많은 손님이 방문해 밥 잘 주는 민박집으로 소문이 나게 됐다는데. 실제로 홈페이지 예약 창을 보면 최소 20번에서 최대 70번까지 방문한 단골이 있다고 한다. 그 이유는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가 하면 원목 인테리어의 아늑한 숙소뿐 아니라 식사까지 완벽하기 때문이라는데. 주력 메뉴는 해산물 모둠 한 상이다. 잡다한 조개류는 과감히 빼고 키조개, 가리비, 전복, 대하, 랍스터까지 몸값 높은 해산물로 구성했고 바지락탕과 대패 삼겹살까지 서비스로 제공된단다. 특히 바다 바로 앞에 마련된 방갈로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맛볼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는데. 맨몸으로 와서 여름 피서 즐길 수 있는 보령 원산도의 <밥 잘 주는 민박집>으로 함께 떠나보자.
위치 :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7길121
에약 : 홈페이지바로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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